본문 바로가기

쓰기

시장과 종목에 관한 다양한 생각과 스토리들

2015년 시장을 전망한다는 것은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그것은 시장에 잠복하고 있는 리스크의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지금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자원수출국 라인의 이머징마켓의 위기가 도래할 것인가의 여부일 것입니다.

그걸 눈감고 미국의 금리인상 라인만을 따라가기엔 금융시장 속에서 움직이는 상품들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그냥 눈 딱 감고 미국은 잘 나갈거고, 중국도 잘 나갈 거고, 우리도 따라서 잘 나갈 거다, 도장 쾅쾅 찍으면 되지 싶은데

시장은 반문하는 거 같습니다. 시장이 그렇게 만만해?하고...

하지만 리스크가 어느 순간 폭발할지라도 지금은 시장의 결대로 그대로 따라가는 게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2014년 코리아 증시는 안타까움 속에 참담하게 마감했지만,

마감지수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미 예정됐던 지수에서 마감시킨 것은 아닐까?하는 의구심입니다.


2015-01-01_182559.png


흰색의 분기선을 중심으로 한 채널라인에 대해 계속 언급했었는데요,

결국 2014년 마감은 분기선이 하단채널라인에 딱 붙겠끔하고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고점 저점이 채널라인과 딱딱 맞춰서 움직인다는 것은, 미리 예정됐던 움직임의 결과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지나고 보면 너무 간명한 것 같은데, 그 과정 속에서 무수한 스토리와 이벤트를 만들어내고 심리를 뒤흔들어서

그것을 온전히 따라가기가 어렵습니다.

만일 추가로 더 하락한다면 하단채널라인을 아래의 채널라인으로 확대시키는 거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은요? 그 이상은 지구촌 빅이벤트가 생겨야 가능하지 그 이상을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염려라고 생각됩니다.


코스피(Kospi)의 흐름을 생각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미국의 금리인상일까요? 러시아의 모라토리움 리스크일까요?

예전같으면 그랬을 것 같은데, 지금은 중국의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중국이 가면, 코스피(Kospi)도 간다는 간단한 생각입니다.


2015-01-01_184945.png

중국이 근 5년 동안 만들어온 하락채널을 돌파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중입니다.

볼린저밴드가 260선을 완전히 돌파하고 260선마저 상방으로 확실하게 방향을 틀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의 조정과정을 마치고 새로운 성장의 역사를 쓰는 기지개를 켜는 걸로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전에 썼던 글 속에서 중국은 강대국 모델로 미국의 지난 성장단계 중 한 단계에 위치해 있다고 했습니다.


제목 : 반드시 포트 비중 50%는 채워라

http://tradingcamp.co.kr/xe/index.php?mid=board_HqvH66&document_srl=476&listStyle=list


2015-01-01_185418.png

아래 붉은 화살표로 표시한 위치가 그 당시의 위치였습니다.

중국의 지수의 흐름과 판박이처럼 빼다박은 미국 다우지수의 흐름을 통해

중국의 성장단계가 미국의 저 당시의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추론했고

이후 중국이 별 문제가 없다면 미국 다우지수의 흐름과 큰 맥락에서 같이 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중국이 하락채널을 돌파하면서 위 화살표로 가리킨 현재 위치에 도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상대로 움직였는데 그럼 앞으로도 그렇게 움직일까요?


얼마전에 중국은 2020년이면 중산층 인구가 6억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보고서가 나왔었습니다.

이는 2010년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중국 가정을 예로 들면, 나이든 부모가 한쪽은 가정부, 한쪽은 경비일을 하지만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세로 주는 원룸형 다세대 주거형주택을 가지고 있고

자식은 하나여서 대학까지 마친 상태에서 좋은 직장을 얻으려고 서두르지 않고

자식을 위해 아파트와 자동차까지 사주는 식의 풍경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한자녀끼리 가정을 꾸리면 결국 두 집의 재산을 나중에 상속받게 된다는 것이고

이런 여건을 생각해보면 향후 중국의 소비시장이 상당히 커질 것이 쉽게 짐작이 갑니다.


이런 전망이 유효하다면 중국은 미국 다우지수가 흘러간 궤적을 따라 성장해 갈 가능성이 크고

우리는 당연히 중국의 성장과 함께 성장해 갈 것이 분명합니다.

중국이 제대로 성장한다면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곳은 홍콩일 것이고

대한민국은 그 중 손가락에 꼽히는 수혜를 받을 거로 봅니다.


중국이 이미 하락채널을 돌파해서 성장 쪽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드러나는 마당에

우리나라가 아직 박스권 하단에 머물러 있다고 비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왜곡된 시야에 갇혀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의 문제일 뿐이지, 코스피(Kospi) 역시 장기간 박스권을 이뤘던 채널을 강력하게 돌파하는 흐름을 예약하고 있다고 봅니다.


2015-01-01_210321.png


중국의 문제는 중국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홍콩의 흐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이미 고점을 돌파해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홍콩물인 EWH는 그 어떤 ETF보다 전도유망해 보이고,

만일 중국에서 이상징후가 감지된다면 그에 앞서서 EWH에서 이상흐름이 나타날 거로 봅니다.

EWH에 2013년에 큰 베팅이 들어온 흔적이 보이는데, 이것은 EWH의 장기상승의 근거를 보여준다고 보이고

조정시마다 물량을 담고 장기적으로 가져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됩니다.


중국 따라서 EWH는 이미 날아가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엔화에 발목잡힌 것 때문에 아직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

곧 그 흐름에 편승할 거로 생각됩니다.


중국이 장기상승의 근거를 가지고 있다면, 미국은 어떨까요?


2015-01-01_213137.png

이걸 보면 실업률과 지수와의 관계가 얼마나 절대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실업률의 하락추세가 다시 상승세로 돌파되기 전까지 지수의 고점에 대한 인식은 시기상조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쯤 녹색원으로 표시된 하락추세선을 돌파하는 날이 올지 모르지만

적어도 그때까진 미국시장에서 불마켓의 시선으로 조정시마다 저점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망하게 보입니다.

미국 역시 실업률이 5% 밑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상승하며 하락추세선을 돌파하기까진 상당히 오랜 시간 상승이 이어질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엔화의 압박을 받고 있는 코스피는 그것에 치여서 장기침체에 빠질까요?

중국이 좋고 미국이 좋으면, 우리도 곧 간다는 인식을 갖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있습니다.

미국의 채권 쪽으로 어마무시한 베팅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2015-01-01_214248.png


2015-01-01_214340.png


2015-01-01_214456.png


눈을 의심할 정도로 엄청난 베팅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과연 미국의 금리인상은 이루어질 것인가가 반신반의하게도 됩니다.

그래서 예상컨대, 미국의 금리인상 전에 아주 큰 격랑의 상황이 벌어져서

저렇게 강력하게 베팅한 물량들이 이익실현하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에도 생각이 미치게 됩니다.


앞으로 펼쳐질 상황이 좋아보이는데

채권시장에 잠복하고 있는 기류는 금리인상보다는 무슨 큰 격변을 예감케 하고 있는 모습에 가까워서

긴장하게 됩니다. 도대체 무엇일까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2015-01-01_215414.png


정크본드시장에 이상에 있는지, 변동성지수에 이상이 있는지 예의주시하면서 시장을 따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채권시장에 들어온 베팅이 부정적인 관점이 아니길 바라지만, 그 속을 알 수 없으니....

일단 시장이 쉽게 예상하는 금리인상 시나리오가 과연 예상대로 이루어질지 저걸 보면 회의적이긴 합니다.


시장을 큰 틀에서 긍정적으로 바라보되, 미국 채권시장과 변동성지수의 흐름을 예의주시하면서 따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시장의 큰 방향은 보이는 것 같은데, 그 과정 중의 광풍의 여부가 불확실해 보입니다.

미국 채권시장의 흐름이 부정적 관점이 주된 기류라면,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공포를 중간에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2015년 상승흐름에 편승하되,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 같습니다.

2015년 청양의 해엔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길 기원드립니다.






하트1.png   나무를 심을 가장 최적화된 시간은 20년 전이었다. 두번째로 가장 적합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다.   - 중국 속담






profile



트레이딩의 목표는 시장에 순응하는 것이며, 반드시 순응의 절대기준을 갖고 있어야 한다.

  • 어제 목욕탕을 갔었습니다. 거기서 몇분이 모여서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디플레이션이니 올해는 무조건 현금을 갖고 있어야한다느니
    주식이든 펀드든 절대 하면 안된다느니 뭐 그런 말들이었습니다. 그런말들을 들으니 예전에 펀드 광풍 불때 여기저기서 펀들 들어서 백만원 이백만원 벌었다고 펀드 알아봐야겠다고 난리치던때와 오버랩이 되더라구요.
    새해 첫날 행운랑님의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profile
    목욕탕에서까지 그런 얘기가 오간다면, 올해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겠군요.
    게름칙한 채권시장의 흐름에 대한 의문만 풀린다면 좋겠네요.^^
  • profile
    격랑이 한 번 왔을 때 타격이나 덜 받았음 합니다.
    이래보면 덮어놓고 장투(가치투자)하겠다고 하는 것 만큼 위험한게 없군요.
    그걸 하겠다고 결심하면서 시작을 했다니.
    ㅡ,.ㅡ;;
  • profile
    종목을 보면 그런데, 지수는 빠졌을 때마다 사는 것은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여하튼 채권쪽의 미스테리인지, 진짜 블랙스완 한방을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긴장타게 만드는 건 사실입니다.
    그쪽의 매듭이 풀려야 마음놓고 주식시장에 베팅할 수 있을텐데....
  • 행운랑님 글을 읽으며 만약 블랙스완이 온다면 "영국, 5월 EU 탈퇴파 승리땐 경제 흔들" 이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277&aid=0003405249
    순전히 왕초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profile
    그렇네요. 영국 선거결과가 시장을 뒤흔들 파급력이 충분히 있네요. 저유가가 러시아를 부도내게 하는지, 영국이 EU탈퇴하는지 진짜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정보였는데, 감사합니다.^^
  • 장투랍시고 세종목 사서 둘은 갭하 맞고 하나는 거의 하한가 맞고 세놈다 마이너스 30%에서 50% 넘게 물려 있어서
    2013년부터 2014년 내내 꼼짝 못하고 있는 저도 있으니 힘 내세요;;
  • profile
    시기랑 잔고장이 저랑 꽤 비슷하시군요.
    거래소 종목 들고 계세요?
    이제와서 안거지만 작년은 종목 선정할 줄 모르면 장투하기엔 초보들한테 극악이었던 때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비님도 올 해 꼭 원금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저도.
    ㅎㅎ.
제목 날짜
이상흐름의 미국시장 3 file 2015.02.01
2015년 시장 전망 8 file 2015.01.01
시장에서 상방을 보게 되는 것들 5 file 2014.12.23
시장에 대한 첨언 2 file 2014.12.15
미국시장의 조정은 끝물이거나 끝났거나 9 file 2014.12.11
미국시장은 지금 조정 중? 9 file 2014.12.08
EWY는 현재 긍정적인 관점 유지 8 file 2014.11.27
차트분석과 가치분석, 어느 것이 우월할까? 6 file 2014.11.16
미장을 바라보는 시선 6 file 2014.11.05
옵션 시총으로 풀어보는 추세의 흐름 2 file 2014.10.28
시장은 바닥이 나왔는가? 2 file 2014.10.26
반드시 포트 비중 50%는 채워라 2014.10.05
트레이딩의 목표 file 2014.10.05
태그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