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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과 종목에 관한 다양한 생각과 스토리들
시장에서 성공하는 것은 부(wealth)를 복리로 불리고 관리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큰 돈과 긴 시간이 들어가는 부동산이나 땅에 투자하는 거다.
(복리를 노리고 투자했다가 복리로 망할 수 있다는 건 함정) 

그런데 주식은? 
주식은 리스크 관리하면서 분산매수-분할매수-분할매도하지 않고서는 답이 어렵다.
주식의 신이라면 몰빵매수해서 복리의 마술을 부리겠지만 주식의 신을 찾기는 쉽지 않다.
운좋게 몇 번 성공한다고 해도 똥밟은 한두 번에 쉽게 거덜난다.

그렇다면 주식으로는 복리의 마법을 부릴 수 없는가? 
있다, 분명 있다. 이제 그것을 ARABOZA.




60년전인 1950년대 초 S&P500은 불과 20포인트에 불과했다.
첫번째 네모로 표시한 구간을 보면 20포인트대에서 몇 년간 횡보하면서 당시 미국개미들의 가슴을 졸이고 진을 다 빼놨다.
두번째, 세번재로 표시한 구간도 마찬가지다. 몇 년씩 횡보하면서 대부분의 미국개미들은 단타놀음하다가 다 나가떨어지지 않았을까?




60년이 지난 현재 S&P500은 1931포인트로 무려 100배 정도 올랐고 
당시 장기횡보에 미국개미의 진을 다 빼놨던 구간은 왼쪽에 껌처럼 눌러붙어 있다.
당시에 지수ETF인 spy(당시에 있었는지 모르겠음)를 사서 지금까지 들고왔으면 100배 정도 수익이 났다는 건데
대부분 주식투자로 이런 수익을 낼 수 있을 것 같냐?
이런 수익을 능가할 수 있는 건 몰빵매수해서 복리로 연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인데
리스크관리가 필요한 분산분할매수 분할매도로는 이기기는 쉽지 않을 거다.

만일 60년 후에 100배가 오른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 
1950년대의 장기횡보구간에서 팔았겠냐? 1987년 블랙먼데이가 터졌다고 해서 팔았겠냐? 
온갖 흔들림에도 당근 그냥 들고왔겠지. 오히려 폭락할 때마다 이게 웬떡이냐면서 물량을 더 주워담았겠지.
그동안 샀다팔았다를 반복하는 단타를 했다면 과연 저 수익을 얻을 수 있었겠냐?
지수는 100배 올랐는데 수익은 오히려 개털인 상황이 되기 쉬웠을 거다.

미국이 저렇게 100배까지 지수가 올라갈 수 있었던 것은
1800년대는 산업혁명을 앞세운 대영제국이 패권을 잡았던 반면
1900년대는 팍스아메리카나로 대표되면서 미국이 패권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2000년대는 미국이 팍스아메리카나를 지속 유지해서 2세기에 걸쳐서 패권을 잡을 거라고 과연 장담할 수 있을까?
지금은 그렇게 보이지만 1900년대도 처음에 미국이 패권을 잡으리라 생각지 못했던 것처럼 또 새로운 패권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역사는 지금 현재에 안주하고 싶어도 인간의 끝없는 탐욕과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 새롭게 변하기 마련이다. 
간간히 나오는 말이지만 2000년대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팍스아시아나의 시대가 올 거라고 말한다.
지금 현재로선 그런 일이 있을까 싶은 기대난망이지만 
어차피 패권이란 우리 너머의 글로벌금융세력의 잇속을 위해 흘러가는 거대 흐름판으로 생각한다면
이미 단물을 거의 다 빨아먹은 미국에서 새롭게 빨아먹을 중국과 아시아로 넘어오는 것은 별로 이상하지는 않다.
일부에서는 2020년이면 중국이 미국의 GDP를 추월한다고 하는데 향후 중국 중심의 패권에 대해서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것은 맞다고 본다.
후각이 발달한 짐로저스와 글로벌금융세력의 대변인격이었던 골드만삭스 前CEO인 짐오닐이 일찌감치 중국에 올인하는 이유도 그런 선상으로 본다.






중국시장의 현재까지의 모습인데, 이것과 다우지수의 장기차트를 비교해 보자.






한눈에 딱 봐도 소름돋을 정도로 판박이한 구간이 보이지 않냐?
공교롭게도 네모박스를 친 구간과 높낮이만 차이가 날 뿐 배낀듯이 유사하다.
중국의 현재 성장단계가 미국의 저 당시의 발전단계 정도로 볼 수 있으니까 저런 그림이 나온 거가 아니겠냐?
삼류짝퉁가전업체였던 삼성이 소니를 제압하고 20년 후에 누가 세계 최고의 일류기업이 되리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냐?
저 당시에 미국이 세계의 패권국으로 나섰기 때문에 중국도 지금의 단계에서 패권국으로 나설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본다.
어쨌든 패권 여부를 떠나서 G2로 부상한 중국이 미국의 강대국 발전모델을 따라가고 있다면
중국의 현재 지점은 빨간화살표로 표시한 로켓포 발진 직전의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중국의 지수ETF를 사서 장기로 묻어둔다면 향후 큰 수익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그 어느 것보다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중국이 크고 장구하게 움직여갈 거라면
중국과 밀접하게 관련해서 우리나라는 탄력적으로 움직여갈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나라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무슨 사업을 해도 사전에 리스크를 줄이는 게 중요할 수밖에 없고
그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중국시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본다.
즉, 한국에서 성공하면 중국에서도 성공한다는 식.
당근 이미 기반을 다진 중국기업들이 한국 시장과 기업들에 관심을 쏟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향후 그 관심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리고 통일은 대박처럼 통일이 되면 북한으로 막혀있던 윗길이 트이면서 우리나라는 제 2의 르네상스가 펼쳐질 거로 본다.

그래서 생각해보자.
팍스아시아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고, 
향후 중국의 수혜를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고, 
통일대한민국으로 제2의 르네상스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서

세기초인 지금의 지수 정도에서 코스피ETF인 kodex200을 사서 묵혀둔다면
S&P500의 60년전의 지수에서 100배의 상승을 보인 것처럼
이것도 그와 꼭 같진 않더라도 최소 몇 십배의 상승은 이뤄낼 것으로 본다.

그래서 내가 파는 약은 kodex200이다.
올해는 불확실성이 많아서 내년 개장 첫날 정도 잡으면 괜찮은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올해 블랙스완같은 게 발생해서 폭망한다면 그때 바닥에서 잡는 게 훨씬 더 좋을 거다.
하지만 전쟁같은 격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코스피는 이제 떨어져봤자 1800포인트 정도일 거다.

이건 우리가 부동산이나 땅에 투자하듯이 복리로 부를 일궈갈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종목이고 안전한 종목이다.
포트의 비중 50% 정도를 이걸로 담아두고 나머지 50% 정도로 자신의 재주로 하고 싶은 매매를 맘껏 한다면
최악으로 나머지 50%가 깡통이 난다고 해도 50%의 코덱스200으로 인해 그 손실을 다 덮고 수익을 더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이거는 젊은 게이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노땅게이들은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장기투자를 할 수 없고 단기시세차익에 관심을 두는 게 당연하지만
젊은게이들은 살 날이 창창하니 오히려 단기시세차익을 노리는 매매보다 긴 호흡으로 부를 복리로 불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 반대로 한다.
나이가 들어보니 투자라는 게 긴 호흡으로 복리를 추구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뒤늦게 깨달아 안타까운 것이고
나이가 젊을 때는 시간이 창창해 지금 빨리 일확천금을 노리면서 시행착오를 겪어도 되겠지하는 생각에 빠져서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는 것이고...

이것 말고 부를 복리로 확실하게 불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자신의 인생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거다.
주식투자야말로 인생역전의 사다리이자 지름길로 보이겠지만
자신이 하는 일, 직장 그리고 자신의 인생만큼 가장 큰 복리는 없다.
친구들과 창고에서 얼마 안되는 돈 가지고 시작한 사업이 빌게이츠를 만들고 스티브잡스를 만들었다.
그 어떤 부의 창출도 자신의 일이나 사업에서 성공해서 얻는 것보다 클 수는 없다.

그래서 요약하면
돈이 생길 때마다 자산의 반 정도를 코덱스200으로 채워넣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직장이나 일, 사업에 올인해서 그것에서 대박나라는 거다.
여하튼 그게 깡통나도 코덱스200이 종국에 자신의 자산의 실책을 다 커버해줄 거라는 거다.


PS
예전에 주컷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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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의 목표는 시장에 순응하는 것이며, 반드시 순응의 절대기준을 갖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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